IDC업계 내년 부가서비스 역점

 내년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업계의 역점 사업은 ‘부가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피에스아이넷·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아이비알 등 IDC 사업자들은 올해 잇따라 선보인 매니지드 등 부가서비스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기존 입주사와 신규고객사를 대상으로 내부 세일즈 강화와 관련 인력양성, 다양한 서비스 개발 등에 나서기로 했다.

 IDC업계가 부가서비스에 집중키로 한 것은 내년도 신규수요가 올해 수준에 못미친다는 판단 아래 사업전략을 공간임대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전환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매니지드 서비스는 상면과 네트워크를 임대해주는 단순 공간임대형 코로케이션 서비스에 비해 IDC 단위 면적당 마진율이 10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미 가입자를 일정수준 이상 확보한 사업자들에게는 공간대비 수익성이 높은 사업이다.

 한국피에스아이넷(대표 채승용 http://www.gihc.net)은 이달 중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서버시스템을 묶어 IT업종별, 서비스 규모별로 특화된 패키지형 상품으로 재구성한 ‘뉴매니지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서비스 운영을 전담할 전문엔지니어 22명을 확보한데 이어 최근 백업과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했다. 또 현재 해커스랩 등 전문업체와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보안서비스를 앞으로 자체 전문인력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백업장비를 도입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대표 김동일 http://www.prism.co.kr)는 올 들어 침입탐지시스템(IDS)·로드밸런싱 등 35개 부가서비스를 확보하고 내년부터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내부 세일즈를 강화할 방침이다. 프리즘은 이를 위해 매니지드서비스 강화와 IT컨설팅에 집중하는 한편 입주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설명회를 개최해 부가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프리즘은 내년 매니지드 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약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비알(대표 류지선 http://www.ibrglobal.com)은 올해 선보인 서비스품질보증제도(SLA)와 이중화로드밸런싱, 고객전담제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내년 시장에 대비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여유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확보된 고객사를 대상으로 부가서비스 중 보안과 백업 서비스 확대에 비중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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