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테크]머신비전-시장동향

1.제조부문 통합

 머신비전시스템(MVS)부문에는 수많은 기회가 존재한다.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제조시스템이 통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MVS에 로봇·컨트롤러·컴퓨터지원설계(CAD) 등 다른 기술들을 결합할 경우 이 기술은 제조업 분야의 본질을 변화시키는 등 더욱 큰 진전을 맞게 될 전망이다.

 이 같은 변화가 완전히 실현되기 위해서는 다소 시일이 걸리겠지만 시스템간 통합이 계속되면서 이제는 완전한 실현 단계에 한발 더 다가서 있다.

 개발자들은 이미 MVS를 시스템에 내장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MVS에서 파생된 정보와 결합된 첨단 소형처리 과정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러나 완전한 MVS 통합은 여전히 비전처리·동작제어·대화형 인터페이스·통계에 근거한 과정통제 기능 등 통합제어 전략의 개발을 필요로 한다.

 2.첨단 컴퓨터 지능

 MVS는 많은 컴퓨터 처리작업과 비주얼한 정보를 연결한다. 비전기술은 단순한 이미지 포착·확인용에서 정교한 분석용으로 변화, 발전한다. 이른바 지능을 갖춘 컴퓨터가 보다 발전된 조작·분석·자동분류를 비롯해 기타 데이터 포착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이 같은 발전은 지능형 자동시스템의 개발을 가능케 하고, 또 첨단 로봇시스템이나 기발한 멀티미디어제품의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3.로봇의 눈

 개발자들은 기계시스템을 마치 사람의 눈처럼 작동시키기 위해 연구를 거듭해왔다. 이 시스템들은 의학적 결과물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MVS와 로봇을 활용의 잠재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시스템들은 기존 MVS 구성·작동·애플리케이션을 변화시켜 인간의 눈이 포착할 수 있는 것을 이미지화할 수 있는 보다 작고, 보다 융통성 있는 도구로 태어났다.

 4.생체확인시스템

 MVS는 생체인식부문에도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 됐다. 전세계적으로 운송·뱅킹·정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안 수요가 증가하면서 MVS 기반 시스템은 이들 분야의 상용화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뤄냈다. 초기 사용자들이 MVS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보안시스템은 높은 수준을 요구하며 보급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보안시스템을 지나치게 강조해 MVS가 산업 현장이나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잠재적인 활용성을 차단시켰다. 그러나 일단 시스템이 자리잡으면서 개발자들은 모든 생체인식 정보를 하나의 중요한 데이터베이스와 통합했다. 그 결과 동일한 사람에 대한 지문·손금·음성·안면·눈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5.처리과정의 진전

 다양한 처리과정이 개발되면서-한때 처리과정들은 MVS 구성과 통합되기도 했다-비전시스템의 활용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아날로그초고집적회로(VLSI)는 병렬데이터 취득 분야에 발전을 가져왔다. 광프로세서는 고속·광 기반 컴퓨팅을 가능케 했다. 신경망과 퍼지로직은 종합적인 시스템의 지능화를 증대시켰다.

 6.컬러 기반 비전시스템

 이채롭게도 대부분의 기존 처리과정들은 MVS를 흑백시스템으로 구축케 했다. 그러나 컬러시스템은 특별한 대상을 찾는 시간을 상당부분 절감할 수 있도록 해줬다. 나아가 새로운 비전 프로세서가 개발되면서 업체들은 과거에 비해 컬러 구성을 보다 쉽게 통합할 수 있게 됐다. 비록 컬러비전시스템(CVS)이 기존 MVS와 다른 이점을 갖고 있다 할지라도 이들 새로운 시스템들은 점진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흑백 MVS가 폭넓게 보급되면서 CVS 개발자들은 흑백 MVS를 더 많이 사용하는 등 전면에서 운용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7.첨단 사용자 인터페이스

 이미 구현 단계에 들어선 MVS 운용에는 업체들의 목적을 만족시키기 위해 시스템 설치와 적용에 필요한 기술, 전문성을 가진 사용자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실패가 자주 발생하곤 했다. 결과적으로 개발자들은 독자 시스템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사용자 친숙도가 높은 인터페이스 및 시스템 제작으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작동에 앞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사용자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 MVS를 만들어낸다. 이미 수많은 업체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용 환경에 맞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클릭만으로도 작동이 가능해졌다.

 최근에는 아이콘 기반 및 객체지향 소프트웨어들이 출현하면서 MVS의 오류 수정이 한층 간편해졌다. 이들 프로그램은 사용자들이 특별한 이미지 처리 아이콘을 찍어서 작업 공간으로 끌어갈 수 있게 한다. 또 연결하거나 운용자 변수를 정의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던 작업들이 신속하게 컴퓨터 스크린 안에서 해결된다.

 비록 이 개발품들이 업계의 성장으로 새로운 위상을 맞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들은 여전히 전체적인 시스템 단순화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설계자들은 이를 보급의 문제라고 보고 오류 수정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운용을 통합해나가고 있다. 사용자들이 아이콘 기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특별한 문제를 수정하고자 할 때 운용시간 환경을 시작하는 시스템의 재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새로운 시스템의 구현은 이 같은 상황을 해결해준다. 또 코드 발생은 스탠드얼론 프로그램을 가능케 해주며, 안내 프로그램의 보급을 규정해준다. 작업이 완료되면 프로그래머들은 보급 프로그램과 함께 완성된 소스코드를 수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완전한 MVS가 만들어진다.

◆산업적 제휴와 경쟁양상

글로벌 협력 및 협업은 경쟁자들을 지속적으로 줄여감으로써 중요한 시장 변화를 야기했다. 이 같은 협력이 특별한 연구를 강조함으로써 업체들은 종합적인 기술 잠재성을 최대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을 위해 보다 나은 위치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가와사키제철은 독자적인 지문인식기술 분야에서 보다 나은 비즈니스를 개발하기 위해 이미지 프로세싱 벤처인 테크노이미지카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가와사키제철은 종합적 보드 보안용 발판을 형성하기 위해 지문검사 소프트웨어와 제품을 통합해갈 계획이다. 테크노이미지카는 이미 구축된 가와사키제철의 마케팅 채널을 사용하고 전자상거래를 위한 국내외 비즈니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동조사·정렬기기업체인 캐나다의 이미지프로세싱시스템스(IPS)는 최근 스캐닝 전력기기업체인 엠디컴과의 제휴를 발표했다. 두 업체는 중복개발비를 줄이고 경쟁자들과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잠재 경쟁자들을 줄여감으로써 각각의 제품 개발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IPS는 필립스 웹TV와 제휴를 준비 중이다. 초기에 IPS의 MVS는 수동조사·정렬 과정을 대체했다. 독자 시스템이 필립스의 마그나복스 인터넷 TV단말기 그림의 품질을 확정했다.

△보안접근통제기기에 투자한 사이트론은 캠벨엔지니어링컴퍼니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사이트론은 보안성 높은 포털이자 보안지역 접근을 감시하는 생체인식 통제업체인 캠벨의 인수를 통해 캠벨의 포털 기술 및 생체인식 핸드리더 시제품권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핵전력 공장·교정 설비·국제공항 등 민감한 장소에서의 시스템 사용 타당성을 조사 중이다.

 △HP 싱가포르 법인은 IC패키지 및 인쇄회로기판 조립 라인용 조사시스템 설계 및 제조업체인 바이털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HP는 솔더링 조인트의 결함 추적 및 반도체 시험기술인 전기통합의 타당성을 시험하는 인서킷 테스트에 사용되는 기존 자동화 크로스 섹셔널 엑스선 조사에 대한 MV조사기술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바이털테크놀로지의 통합으로 HP의 업계 내 위상도 배경으로 삼을 수 있게 돼 통합회사는 보다 강화되고, 전세계에 걸쳐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업체로 부상하는 머신비전(MV)의 전문성을 얻게 됐다.

 △코그넥스는 록웰오토메이션의 앨런브래들리 머신비전 비즈니스부문의 일정 기술들에 대한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이를 통해 코그넥스는 록웰오토메이션의 고객들에게 MV 제품을 공급, 글로벌 공급업체로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같은 관계는 자동차·제약·음식처리업계에서 코그넥스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록웰오토메이션은 강력한 위상을 다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코그넥스는 소규모 MV 신규 업체들에 대한 투자를 위해 코그넥스 비전벤처스를 설립했다. 비전벤처스는 코그넥스가 소규모 업체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소규모 업체들은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특별한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노하우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코그넥스는 MV 솔루션용 플랫폼을 주로 산업계나 코그넥스의 비전 하드웨어 및 핵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될 상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쓰이는 특별한 목적의 비전시스템 개발업체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밖에 코그넥스는 보완적인 MV 관련 제품을 개발 중인 업체들에 투자키로 했

다. 비전벤처스를 통해 코그넥스는 전략적 협력업체로 열가소성 물질분사 몰딩산업용 특수 목적 비전시스템 개발업체인 애벌론이미지를 선택했다. 코그넥스는 이미 100만달러의 지분을 애벌론에 투자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애벌론의 차세대 시스템용 핵심 비전기술을 제공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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