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의 벤처투자 재원 1조여원 조성에 파란 불이 켜졌다.
3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창투사들의 신규 조합결성 건수 및 금액은 10건에 1006억원으로 10월 2건, 114억원에 비해 9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같은 조합 결성 금액은 올들어 지난 4월 1637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이로써 올해 1∼11월 창투사 및 신기술 금융사들의 조합 결성 규모는 82개 조합에 총 7714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연말들어 창투사들의 조합 결성이 급증한 것은 지난 9∼10월 2개월간 정부 출자예산이 전혀 없었던 것과 달리 11월 한달 동안에만 정통부와 문화관광부에서 각각 250억원과 60억원의 예산을 출자하는 등 정부 출자예산이 본격적으로 투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기청은 이달 들어서도 창투사들이 20개 신규 조합에 1800억원에 달하는 벤처재원을 추가로 결성하겠다고 신고함에 따라 연내 벤처투자재원 1조원 조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연말 들어 정부 출자예산이 본격 투입됨에 따라 창투사들의 조합 결성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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