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과의 합병에 대해 주주들의 승인을 받는 투표는 아무리 빨라야 내년 2월말께나 가능하다.”
지난 9월 3일 컴팩과의 합병을 선언한 HP의 최고재무임원(CFO) 밥 웨이먼이 최근 애널리스트와의 전화회의(콘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실리콘밸리뉴스(http://www.siliconvalley.com)가 전했다.
이에 따르면 웨이먼 CFO는 “22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컴팩과의 합병에 대해 HP 주주들이 투표하기 위해서는 절차가 아무리 빠르고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내년 2월말까지는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 이유로 “HP가 주주들의 투표날짜 확정에 앞서 먼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유럽연합으로부터 승인받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이들과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웨이먼은 콘퍼런스콜에서 “합병사의 가치가 PC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엔터프라이즈·서비스·프린터 등의 사업부문에서 나온다”며 합병의 시너지효과를 누차 강조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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