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B대역 주파수 할당 IMT2000 공동망 구축 비용절감

 

 

 SK텔레콤의 B대역 주파수 할당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9일 대우증권은 투자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이 B대역 주파수를 할당받음으로써 향후 비동기식 사업자와의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공동망 구축시 비용절감은 물론 일본의 비동기식 사업자와의 전파간섭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장기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28일 비동기식 IMT2000 사업자인 SKIMT와 동기식 사업자인 LG텔레콤이 서로 경합을 벌인 B대역 주파수를 비동기 사업자에 배정키로 한 것이다.

 한편 LG텔레콤은 이번 B탈락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효과는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민경세 연구원은 “LG텔레콤이 A 대역 사용시 우려되는 주파수 활용도 저하 문제를 정부가 해결해주는 방향으로 결정, B대역 탈락에 따른 부정적인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텔레콤의 주가는 낙폭없이 전날과 같은 9000원을 기록했으나 SK텔레콤은 1만35000원(4.89%) 하락한 26만25000원에 마감됐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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