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이달부터 작성되는 모든 기업분석 보고서에 재무제표 등 수치로 나타낼 수 없는 기업의 실력을 따로 평가해 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재무제표 등 기업의 수치적인 실적이 표현하지 못하는 기업의 실력, 즉 기업이 갖고있는 경쟁력 수준을 평가함으로써 주가판단을 재무적인 수치에만 의존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한계를 보안하기 위한 조치다.
대우증권이 질적평가를 위해 고려하는 요소는 산업의 매력도와 사업경쟁력, 매니지먼트 능력, 예측가능성 등 네가지와 이에 대한 종합평가다.
하상주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이사는 “물론 질적평가라는 부분이 독립적인 투자지표가 아니고 기존의 투자의견을 보완하는 지표지만 대체로 질적평가가 높은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좋다”며 “주가는 기업의 질을 적정하게 반영하고 있지 않지만 그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므로 범위를 벗어나면 사거나 팔 것을 고민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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