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국 인터넷대상>우수상 수상작

◆콘텐츠부문 `한국의 탈과 탈춤(http://www.contest.co.kr/∼sid94 )`

-정덕희

 콘텐츠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한국의 탈과 탈춤’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를 디지털 데이터화한 작품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재고시킨다는 제작자의 의도가 스며나오는 수작이다.

 ‘한국의 탈과 탈춤’은 전체 사이트가 사진가 박옥수씨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어두운 바탕색을 사용하는 등 전체적인 사이트 분위기를 차분하게 구성해 중심 콘텐츠인 사진을 돋보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상단의 글로벌 메뉴를 통해 카테고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좌측의 로컬 메뉴를 통해 서브 카테고리를 볼 수 있도록 디자인해 이용자들의 편이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사이트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사진가 박옥수씨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사이버전시’, 전통 탈과 탈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탈과 탈춤’, 전통 인형극을 알리는 ‘전통인형극’, 우리나라 무속 문화재를 지방별로 정리한 ‘굿’, 분야별 전통 문화인을 소개하는 ‘전통예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의 탈과 탈춤’을 제작한 정덕희씨는 누구나 쉽게 전통문화에 대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란한 디자인 테크닉을 자제해 정리된 콘텐츠 알리기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디자인부문 `Design Megart Site(http://www.contest.co.kr/∼megart )`

-최치우

 

 ‘Design Megart Site’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뛰어난 연출력이 돋보이는 플래시 사이트다.

 사이트의 주요 테마인 ‘소방관’은 이번 디자인부문 심사에서 독특한 주제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으로 잡은 전체적인 콘셉트가 큰 무리없이 전체 사이트 진행의 마지막까지 이어져 있으며 ‘불’이 가지는 특이한 색채를 제작자 특유의 감각으로 제대로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첫 페이지는 강렬한 불길 속에서도 당당히 서있는 소방관 모습을 이미지로 형상화하고 있으며 두번째 부분은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을 구성하고 세번째에서는 거의 꺼져가는 산불의 모습을 이미지화해 파괴된 현장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다 타버린 현장에서 새로운 새싹이 돋아나는 ‘희망’을 표현했다. 이 사이트는 모든 작업을 플래시로 제작했고 풀스크린을 사용해 표현돼 인터넷 사이트라는 느낌이 배제되고 동영상을 관람하는 효과를 주었다.

 수상자 최치우씨는 “소방관의 애환을 다룬 영화 ‘분노의 역류’의 영향을 받았으며 올초 서울 홍제동 화재사건으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희생정신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자유부문 `누구니닷컴(http://www.contest.co.kr/∼webbizli )`

-조광현

 

 누구니닷컴은 개인홈페이지만을 전문적으로 검색해주는 디렉터리 전문 검색엔진이다. 누구니닷컴은 갈수록 전문화되고 있는 개인홈페이지 정보를 효과적으로 검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수많은 분류를 가지는 데이터베이스와 보다 정확한 정보검색 결과를 얻기 위한 특별 검색엔진을 구축했다.

 누구니닷컴은 178개 분류와 연동된 △일반검색 △섹션검색 △조건검색 등 모두 3가지 검색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일반검색을 통해서는 홈페이지 등록자 이름과 텍스트를 근거로 키워드 검색을 할 수 있고 섹션검색을 통해서는 178개 분류로 세분화된 내용을 대분류부터 소분류로 찾아가면서 손쉽게 디렉터리 검색을 할 수 있다. 조건검색에서는 다양한 조건을 선택하고 그 조건 내에서 키워드 검색을 할 수 있는 강력한 검색을 수행하도록 했다.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등록할 수 있고 등록된 홈페이지는 누구니닷컴 등록과 동시에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돼 바로 검색할 수 있다. 모든 개인홈페이지의 카운트는 카운트 소프트웨어가 별도 관리하기 때문에 자동으로 순위가 매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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