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유상부 http://www.posco.co.kr)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e프로큐어먼트(http://www.steel-n.com)를 통해 34억여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28일 포스코는 전사 통합업무시스템인 포스피아 가동과 공급사 등록에서부터 입찰공고, 대금정산에 이르는 자재구매계약 전 업무를 e프로큐어먼트 시스템에서 수행한 결과 주문 처리서류 2만3000장, 세금계산서 2만7000장 등 총 42만장에 달하는 계약관련 서류가 줄어들었으며, 전자구매 이전에 평균 9일이던 계약체결 소요일수는 3일로 단축됐다고 밝혔다.
또 공급사들은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정보와 대금지불 예정 정보 등 각종 계약관련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효율적인 공급 및 자금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으며, 이밖에 견적서 제출, 입찰시에도 직접 포스코를 방문할 필요없이 인터넷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출장비·인건비 등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향후 더욱 효율적인 구매를 위해 공급사 평가 측정툴인 공급자관계관리(SRM) 시스템 구축과 구매비용·재고·재료비 등 다양한 분석을 가능케 하는 통합 데이터 관리시스템인 구매부문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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