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김정만)과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한국전력에서 제주도 지역 1500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저압 자동원격검침(AMR) 공동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연말까지 저압용 AMR 설치를 완료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국내 처음으로 구축되는 저압용 AMR시스템은 220볼트용 기계식 전력량계를 쓰는 일반주택, 상가에 전자식전력량계·무선모뎀을 설치, 한국전력지사에 계량데이터를 자동 전송하는 제품으로 LG산전은 누리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로 저압용 AMR 기술을 공동개발한 바 있다.
LG산전과 누리텔레콤은 이번 한국전력의 제주도 저압 AMR 시범사업 수주로 향후 한국전력의 후속 AMR 보급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으며 중국, 인도네시아, 이란 등 해외 프로젝트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LG산전의 한 관계자는 새로 나온 저압용 AMR시스템이 기존 기계식 전력량계가 구현하지 못하는 시간대별 계량, 데이터저장, 자기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전국적인 시장보급에 들어설 경우 내수규모가 1조원(약 1400만호)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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