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텔레콤이 안테나간 고립도 확보 문제를 해결해 투자비 및 운영비를 절감하고 통화 커버리지를 개선한 신개념의 대용량 RF중계기인 노치 중계기를 개발했다. LG텔레콤 무선설계팀 관계자들이 노치 중계기를 설치하고 시험하고 있다.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이 안테나간 고립도(isolation) 확보 문제를 해결한 신개념의 대용량 RF중계기인 ‘노치(Notch) 중계기’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립도는 기지국으로부터 신호를 받는 수신안테나와 증폭된 신호를 서비스 영역으로 전파하는 송신안테나간 전파간섭을 차단, 발진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
그간 이동통신사업자들은 고립도 확보를 위해 대형 철탑이나 복잡한 구조물을 사용해야만 했다.
LG텔레콤은 철탑 등에 투여되는 비용 절감을 위해 총 6억원을 들여 안테나 고립도 확보는 물론 변파·마이크로·광중계기 설치를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인 노치 중계기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치 중계기는 광케이블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아 광중계기 설치가 곤란한 지역, 도심지역 건물의 인빌딩 서비스 등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LG텔레콤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노치 중계기에는 원격감시 제어시스템 구축돼 있고 신호 대역도 1.8㎓의 PCS뿐 아니라 IMT2000의 2㎓ 대역도 쉽게 개발·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G텔레콤은 올 연말까지 서울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한 615개국에 노치 중계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KTF 로밍 지역에도 노치 안테나 적용 RF시스템을 설치, 보다 넓은 커버리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LG텔레콤은 저가형 노치 중계기 개발을 통해 2002년부터 신규 광중계기를 대체할 예정이며 광선로 임대가 만료된 광중계기 중 상당부분을 대체, 운영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이 현재 설치한 광중계기 7000여개의 30% 정도를 노치 중계기로 대체하면 연간 100억∼150억원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LG텔레콤은 광케이블 구축이 어려운 유럽의 WCDMA사업자들이 노치 중계기에 관심을 갖고 있어 수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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