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도코모가 제3세대(3G) 이동통신용으로 최근 투입한 동영상 대응 단말기에 결함이 발생했다고 일본경제신문 등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도코모는 영상 등을 송수신할 수 있는 3G서비스 ‘FOMA’의 최신 기종 ‘N2002’(NEC제)에 결함이 발생해 판매를 중지하고 이미 판매한 약 1500대는 회수한다고 2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FOMA용 단말기에서 결함이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이미 판매한 제품을 다음달 1일부터 무상교환하고 같은 날 판매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N2002에 앞서 나온 FOMA 단말기나 2세대 기종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견된 N2002 결함은 일부 홈페이지에 접속할 경우 보존해둔 메일이나 게임 데이터가 삭제되는 문제로 제조원인 NEC에서 자체검사로 확인했으며, 그 결과 대량 데이터의 수신을 조절하는 소프트웨어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도코모는 지난달 영상통신이 가능한 FOMA서비스에 착수, 지난 19일부터는 영화 예고편이나 뉴스 등 동영상을 음성과 함께 제공하는 새 서비스 ‘i모션’을 개시했다. N2002는 i모션 서비스 전용 단말기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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