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PC게임회사 ‘레드스톰’은 톰 클랜시 원작의 1인칭 액션게임 ‘레인보우식스’ 시리즈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레인보우식스’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느껴지는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손끝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액션으로 많은 게이머들을 사로 잡았다.
‘고스트리콘’은 레드스톰이 선보이는 또 다른 시리즈다.
따라서 ‘고스트리콘’은 ‘레인보우식스’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엔진을 사용, ‘레인보우식스’ 스타일에 식상해 하는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묘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스트리콘’의 주인공인 고스트 특전사단은 신병기의 실전 테스트와 함께 국제적인 분쟁과 대규모 테러진압 그리고 특수 인질 구출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정예 특수부대다.
따라서 게임의 무대 또한 도심이나 건물 등의 지역보다는 테러리스트의 본진을 습격하고 탱크와 헬기, 대공 미사일 등의 중화기를 파괴하는 것과 같은 대규모 작전을 그리고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린 것을 들 수 있다.
우선 게이머가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부분으로 선택하는 무기의 장전 시간이 모두 다르다. M16과 같은 자동소총의 경우 재장전 시간이 매우 짧지만, 대전차 로켓과 같은 중화기는 재장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장전 후 발사를 위해 타깃의 초점을 맞추는 데도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제작팀은 실제 병사들이 각 무기들을 재장전하고 타깃을 설정, 무기의 발사까지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 게임에 적용시켰다고 한다.
또 게이머의 시야확보에서도 더욱 사실적으로 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나이트비전의 가시거리를 정확히 체크했으며, 또한 줌을 사용할 수 있는 무기들의 실제 배율을 측정, 게임에 적용시켰다. 수류탄과 같은 투착 병기의 스플래시 대미지 또한 검증과 실험을 통해 게임 속에서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유닛들의 향상된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병기의 등장,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스킬 시스템의 도입, 극도로 사실화된 사운드와 그래픽, 36명까지 가능한 멀티시스템 등 특징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레인보우식스’ 시리즈보다 더욱 화끈한 밀리터리 액션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고스트리콘’을 꼭 권하고 싶다.
<조이온 기획팀 이나정 ellen76@joy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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