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가 영화 기술을 총동원해 제작한 영상기술의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유모, 테이블과 의자가 떠올라 천장에서 벌이는 티파티, 아름다운 시골 풍경 등을 화려한 그림으로 보여준다. 제작요원들뿐만 아니라 전문 특수효과요원들에 의해 이뤄진 이 작업은 1964년 당시 놀라운 기술로 평가받으며 아카데미 특수효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절모를 눌러 쓴 신사들과 우아한 귀부인들 사이에서 춤을 추고 노래하는 굴뚝 청소부 버트를 따라가면 체리트리가 17번지에 다다르게 된다. 1910년대 런던을 무대로 한 이 작품은 그곳에 살고 있는 장난꾸러기 제인과 마이클, 유모가 펼치는 대모험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브에나비스타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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