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업종의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시범사업이 ‘프로젝트를 위한 프로젝트’가 아닌 실현가능성에 초점을 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석유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석유업계 온오프라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석유산업 시범사업 워크숍에서 “3차연도에 걸쳐 추진될 일부사업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석유산업의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B2B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오일체인 조은기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3차연도라는 장기간에 초점을 둔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은 기술 흐름을 따라잡는데 한계가 있다”며 “단기간으로 ISP를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재검토 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석유업계 독자적으로 XML/EDI 표준화 부문이 가능한 것인지 재검토할 것 △XML/EDI 표준화는 정유사 ERP시스템과의 연동에 초점을 맞출 것 △가격 DB구축 사업은 산업 전반적으로 확대하지 말고 B2B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석유공사 정진규 정보망운영팀 과장은 “지금처럼 정유사 참여없이는 석유업계의 B2B활성화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며 정유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양만희 예스오일(석유 B2B시범사업 주관업체) 사장은 “온오프라인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모여 문제점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워크숍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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