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아이콘액트서비스 개시한 이재준 뷰매트릭 사장

 

 “디지털 시대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두 영역을 어떻게 결합해야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쾌한 해답이 없습니다. ‘P2I’가 바로 그 단초가 될 것입니다.”

 최근 본지 지면을 통해 P2I방식의 ‘아이콘액트’ 서비스를 개시해 주목을 받고 있는 뷰매트릭의 이재준 사장(39). 그는 아이콘액트와 같은 P2I 비즈니스 모델이 앞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P2I는 ‘프로덕트 투 인터넷(Product to Internet)’ 혹은 ‘프린터 투 인터넷(Print to Internet)’을 줄인 말로 컬러코드나 바코드 등 특수코드를 유무선 인터넷과 연결시키는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입니다. 오프라인에 존재하는 2차원 코드를 읽어 뉴스 정보 외에도 광고·엔터테인먼트·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인터넷 비즈니스에 접목할 수 있어 시장이 아주 유망합니다.”

 뷰매트릭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P2I를 개발한 인터넷 솔루션 업체다. 뷰매트릭이 P2I 사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 5월. 2차원 바코드와 같은 아이콘을 이용한 정보 서비스인 ‘아이콘 액트’를 자체 개발하면서 사업이 아연 활기를 띠고 있다.

 “아이콘액트는 아이콘에 부착된 신문·잡지·서적·카드 등 인쇄매체와 인터넷 등 디지털매체를 웹카메라와 같은 인식기기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지난 7월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이미 전문 일간지·학습지·영화 잡지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재준 사장은 “아이콘액트 서비스는 IMT2000 휴대폰으로 장소나 시간에 관계없이 상품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제 가능한 ‘원스톱 m커머스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뷰매트릭은 P2I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이미 지난달 미국 에어클릭사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져놓고 있다.

 이재준 사장은 “아이콘액트 서비스는 인터넷으로 디지털 정보 소스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하면서 손쉬운 방법이자 온라인 서비스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지름길” 이라며 “뷰매트릭이 겨냥하는 시장은 국내가 아니라 세계”라고 힘주어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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