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최첨단 멀티미디어 교육공간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홍창선) 종합네트워크 강의동이 오는 26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오는 2003년 완공될 종합네트워크 강의동은 국내 최초로 신축되는 최첨단 멀티미디어 종합 강의동으로 1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9994㎡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강의동은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강의실 32개와 컴퓨터 실습실 3개, 위성강의실 1개 등 모두 36개의 강의실과 각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 및 매체제작실, 학생들을 위한 카페테리아, 로비 및 전시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KAIST 관계자는 “멀티미디어 강의실과 위성강의실에는 최첨단 원격강의시스템을 도입, 국내외 유수 대학과 양방향 동시강의가 가능하도록 설계될 것”이라며 “KAIST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화를 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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