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인 파이오링크(대표 문홍주 http://www.piolink.com)는 최근 국내 처음으로 가상사설망(VPN) 부하분산기(로드밸런서)를 개발,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로드밸런서는 웹 서버의 부하분산 기능을 담당하는 장치로 일부 업체에서 캐싱서버를 통해 실현해왔지만 여러 대가 연동, 운용되는 VPN장비의 부하분산 기능을 실현하기는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클러스터링’방식을 적용, 여러 대의 VPN장비를 하나의 가상VPN장비처럼 작동하게 했고 VPN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들어오면 일단 VPN 부하분산기가 받아 여러 대의 VPN장비 중 부하가 가장 적은 곳으로 보내 전체 VPN장비 시스템의 과부하를 막도록 관리한다. 특히 접속된 VPN장비의 장애여부를 감지, 자동전환하는 기능을 제공해 시스템 안정성을 높였다.
또 VPN장비의 수를 1024대까지 확장할 수 있고 부하분산은 물론 웹서버·캐싱서버·방화벽 장비의 부하분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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