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및 솔루션 개발업체 광주광역정보센터(KISC·대표 서귀종 http://www.kisc.net)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4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해 화제다.
지난 97년 광주시와 광주은행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KISC는 지금까지 모두 8억6000만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처음 1100여만원의 당기 순이익이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KISC의 이같은 성과는 과감한 구조조정과 경상비용절감, 영업이익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장기간 계속된 경제침체와 대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에서도 지난해 7억원에 달한 영업손실을 올해는 4300여만원으로 줄이는 대신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억원 늘어난 11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KISC는 적극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광주와 전남 시·군을 방문, 사업을 제안해 고흥군의 사이버우주센터 가상체험관, 담양군의 가사문학 콘텐츠 구축, 구례군의 지리산 사이버 야생화 생태 체험관을 구축했다.
또 광주도시공사의 종합경영정보시스템(MIS)과 남구청의 민속놀이 가상문화벨트 구축을 비롯, 광주시 5개 구청의 세외수입시스템과 지방세분산처리 유지보수사업을 따내 경영여건을 개선했다.
서귀종 사장은 “고정적인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우수기술 보유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는 등 신규사업을 다각화해 지역의 대표적인 업체로 확고한 위치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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