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차세대초전도 응용기술개발사업단 등 3개 사업단 현판식

사진; 한국전기연구원은 21일 오전 창원 본원에서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 박규태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단·원전계측제어사업시스템개발사업단·창의적연구개발사업단 등 3개 대형 국책사업단의 현판식을 가졌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영한)은 21일 오전 창원 본원에서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단(CAST·단장 유강식)·원전계측제어사업시스템개발사업단(단장 김국헌)·창의적연구개발사업단(단장 석희용) 등 3개 국책사업단의 현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황해웅)도 이날 차세대소재성형기술개발사업단(단장 한유동)이 창원 소재 한국기계연구원 분원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들 4개 국책사업단은 올초 정부가 공모한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연구단이다.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에는 오는 2011년까지 10년간 총 1731억원이 투입되며 초전도를 활용해 기존 디지털 소자가 갖고 있는 전력소비와 속도·열 등 물리적 한계를 극복해 고성능·고효율·환경친화형 차세대 초전도 응용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총 661억원이 소요되는 원전계측제어시스템개발사업은 오는 2008년까지 7년간 연구된다. 이 사업은 원전 가동연수 증가에 따른 원전계측제어기기의 노후 관련 차세대 원전설계 요건을 만족하는 원전디지털계측제어시스템을 국산화하고 감시·운전지원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2010년까지 9년간 추진되는 창의적연구진흥사업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거대 가속기들의 크기를 플라즈마와 레이저를 사용해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가속 방법을 연구한다.

 반도체·자동차산업을 포함한 전통산업의 기반기술인 소재성형기술의 혁신과 제조업 제품의 고품질화·고부가가치화를 통한 국제경쟁력 확보에 나설 차세대소재성형기술개발사업단은 앞으로 10년간 1691억원(정부 1270억원, 민간 421억원)을 투자해 2010년까지 △적층형 세라믹 전자부품 △분말성형정밀부품 △3차원 형상고분자복합제 △기능성 정밀금속판재 △부품일체화 성형 등 5개 핵심 분야에서 기존 공정의 고부가가치화, 독자기술 확보 및 선진화, 신공정 기술 창출 등에 나서게 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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