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은 19일 국내 11개 반도체 재료업체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이 가운데 전공정 재료업종은 18.4% 성장했다며 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세종증권 권정우 애널리스트는 “이 기간 19개 반도체 장비업체(삼성테크윈 제외)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0% 감소하는 등 10개 업체가 적자로 전환했으며, 평균 영업이익률은 13.3% 감소한 -4.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재료업체의 경우 최근 모니터용 TFT LCD 수요 급증에 따른 대형 패널가격 상승 및 휴대폰용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에 따라 TFT LCD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테크노세미켐과 주요부품인 BLU를 생산하는 태산엘시디·우영 등을 추천한다고 그는 말했다.
반도체 재료업체는 세부공정별로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에서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가가치가 높은 전공정 재료업체는 신제품 개발 및 TFT LCD 시장 진출 영향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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