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백신(대표 톤 카이퍼)은 B형 간염백신 ‘헤파박스-진’이 세계보건기구(WHO) 정기실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WHO는 녹십자백신이 지난 9월 말 신갈플랜트에 개축한 생물제제 1공장에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모락 퍼거슨 박사를 책임자로 하는 총 3명의 실사단을 파견,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백신의 제조 설비와 공정을 포함한 품질관리 전반에 관해 정기실사를 실시했다.
녹십자백신은 이번 정기실사에서 WHO의 모든 기준을 충족하는 적합 판정을 받아 유니세프·PAHO(Pan America Health Organization)·GAVI(Global Alliance for Vaccines and Immunization) 등의 국제단체에 지속적으로 B형 간염백신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녹십자백신의 생물제제 1공장은 연간 1억더즌의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대량생산시스템을 갖췄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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