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원장 김동철)은 피혁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고정화 미생물을 이용한 탈취제거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용인에 소재한 고려피혁에 1000리터 규모의 파일럿 장치를 설치해 현장적용시험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산자부 청정생산기술사업과제로 99년부터 3년에 걸쳐 개발된 이 장치는 무정형 형태의 세라믹 고정화 담체에 활성미생물을 부착시킨 후 미생물의 대사기능을 이용해 악취성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2차 공해의 염려가 없고 경제성 및 유지관리가 우수하다.
악취성 유해물질의 배출이 가장 심한 피혁폐수처리장의 슬러지 농축조에서 배출되는 악취성 유해물질을 생물반응기를 통해 제거시험 결과 황화수소와 암모니아·아민류의 경우 99.8%이상, VOCs(헥산·벤젠·톨루엔·스티렌) 및 휘발성 지방산 등 기타 화합물들의 경우에는 발생량 자체가 적었지만 이 반응기를 통해 99.9% 이상 제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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