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소비세가 인하되더라도 관련 IT기업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증시전문가들은 카메라·PDP TV·프로젝션 TV·에어컨 등에 대한 특소세가 인하되더라도 삼성전자·대우전자·LG전자 등 가전3사의 매출에서 특소세 인하 대상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특소세가 인하되더라도 PDP TV 등 일부 제품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어서 수요가 빠른 기간안에 크게 증가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PDP TV와 프로젝션 TV의 경우 시장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 수요가 한정적인 점을 고려하면 특소세 인하가 극적인 실적 향상을 가져오기 힘들며 이에 따라 큰 폭의 주가상승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민후식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특별소비세 인하 대상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대부분 대형가전3사여서 이들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작고, 아직까지 이들 제품시장도 활성화되지 않은 실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측면에서 볼 때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 향상은 가능하지만 단기적인 실적 향상에 따른 주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