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및 코스닥 기업들이 올 3분기까지 성장성을 유지한 반면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 상장사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가능한 442개 상장사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79조14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3.7%, 38.0% 감소한 26조3584억원과 11조42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시장 실적악화의 주된 원인은 삼성전자 등 반도체업종의 실적악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매출은 1.9% 늘고 순이익은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이 12월 결산법인 431개사의 3분기까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0조5406억원, 당기순이익은 27% 감소한 1조37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기술(IT) 경기회복 지연으로 벤처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악화된 게 코스닥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적악화로 고전중인 양대 시장의 430개 IT업체들은 3분기까지 매출 110조7518억원, 영업이익 9조4028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조6704억원, 2조8168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기업들은 3분기까지 1000원 어치의 물건을 팔아 각각 43원, 67원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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