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덱스는 많은 수요자와 공급자가 한 자리에서 만나는 일종의 마켓플레이스입니다. 특정 수요자만을 만날 수밖에 없는 국내 업체에 컴덱스는 많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잠재 고객 발굴과 타깃 마케팅이라는 측면에서 컴덱스는 의미는 크다고 봅니다.”
이번 컴덱스 ‘코리아 파빌리온’ 운영을 전두에서 지휘한 이단형 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은 “컴덱스는 전세계에서 내로라하는 IT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IT 축제”라며 “컴덱스가 IT 불황을 마감하는 종착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컴덱스에서 확인한 것 중 하나는 기술 경쟁력에서 우리가 세계적인 업체와 비교해 그리 뒤처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국내 업체가 선 보인 소프트웨어와 관련해 많은 외국 관람객이 ‘메이드 인 코리아’가 맞느냐는 질문을 던질 정도입니다. 하드웨어 제품도 디스플레이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이 원장은 “한국관에 몰려 드는 바이어와 관람객을 볼 때 어떤 컴덱스보다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컴덱스는 국내 업체에 단지 미래 기술을 짚어 보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글로벌 비즈니스의 데뷰 무대라는 점입니다. 컴덱스가 전 지구촌의 ‘IT쇼’라 불릴 정도로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원장은 “이번에 컴덱스에 부스를 마련한 국내 업체가 기획 단계부터 정보 공유를 하지 못해, 국내의 발전된 IT산업을 보여 주지 못한 점이 아쉬움이 남는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음부터는 관련 기술이나 제품 위주로 부스의 위치를 조정하고 별도의 마케팅이나 홍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보다 철저한 사전 준비로 컴덱스 전시를 비즈니스로 승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금기현부장 khku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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