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벤처캐피탈-국민창업투자

 국민창업투자(대표 김창권 http://venture.smba.go.kr/∼capital/kukmin)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창업촉진과 성장유망한 중소기업 지원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벤처캐피털회사다.

 지난 90년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의해 100억원의 납입자본금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99년 국민은행·장기신용은행의 합병과 함께 국민창업투자로 상호를 변경했다.

 국민은행 계열사인 당사는 국민은행이 99.9%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그동안 창투업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을 이룩해 현재 납입자본금 250억원, 자기자본 700억원, 총자산 800억원의 우량선발회사로 성장했다.

 유망중소기업 투자를 통한 건전한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정통 창업투자회사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회사는 자산건전성이 우량하고 재무안전성이 높아 국내 창투사 중 신용등급이 가장 높으며 2001년 현재 국내 코스닥시장에 12개 업체가 등록돼 있고 국제시장(캐나다시장)에 한개 업체가 상장돼 있으며 내년에도 10여개 업체를 코스닥시장에 등록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창업투자회사를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주식의 포트폴리오. 특히 주가는 미래가치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미등록기업에 대한 투자현황이 중요하다. 국민창업투자의 투자주식 중에는 성장성이 높은 벤처기업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그동안 업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뛰어난 가치평가기술과 합병은행과의 연계 및 협조로 벤처기업 및 일반중소기업 경영상의 애로를 해결해 주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투자대상 기업들이 당초 계획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무·법무·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갖춰 업계 선도적인 창투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민창업투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우량벤처에 대한 정통투자다. 창사 이래 첨단·유망 기술기업에 대한 초기투자에 초점을 맞춰왔고 미래 선진기술에 대한 초기투자를 선도해 왔다는 데 회사는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또 높은 투자성공률과 깨끗한 투자로 클린(clean)창투사의 이미지를 지켜 왔다는 것도 회사가 자랑하는 강점이다.

 초기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성공적인 사후관리로 코스닥에 꾸준히 기업을 등록시켜 최근 2∼3년간 연평균 100억원 내외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는 전반적인 경기부진과 코스닥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달말 현재 올 투자 130억원, 당기순이익이 84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말 추정손익은 1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경영진의 탁월한 리더십과 직원들의 풍부한 시장경험, 미래기술동향에 대한 면밀하고도 지속적인 연구와 시장에 대한 치밀한 예측 등 정통 창투사로서의 자세가 바탕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향후 성장가능성이 있는 국제적인 시장에 대한 투자를 선도하는 리딩 창투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에 따라 계열사간의 합병 등 자체 구조조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며 향후 국제적인 창업투자회사로서 거듭난다는 각오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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