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 시스템 및 관리 전문업체인 엑스넷(대표 김영배 http://www.exnet.co.kr)은 최근 세계적인 첨단 보안 및 화재 안전 관련 전시회인 ‘2001 싱가포르 보안·소방전’에 무선네트워크를 이용한 전자명함 시스템을 공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외 각종 전시회에 한국업체들이 출품이나 참관을 하는 일은 빈번하나 유무선 네트워크를 연동한 컨벤션 관리 시스템을 직접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엑스넷이 제공하는 전자명함시스템은 무선랜과 참관객의 ID카드리더가 연계, 데이터센터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거나, 참가업체 모니터로 참관객의 기본 데이터나 방문목적을 알아볼 수 있다. 특히 현장에서 전자명함의 내용을 즉시 출력할 수 있어 참가업체가 온·오프라인 어디에서라도 참관객의 정보를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엑스넷측은 “미국 9·11 테러 참사 이후 세계 각국에서 참관하는 국제 전시회의 보안문제가 중요하게 부각돼 인증 및 보안, 출입통제 관련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수출은 특히 아시아 전시회의 ‘메카’로 불리는 싱가포르에 공급, 한국 컨벤션 관리기술 및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 수준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엑스넷의 전자명함시스템은 세계 8개국에 특허출원 상태이며 지난해 사업개시 이후 코엑스와 3년간 독점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 약 200여회 전시회 및 세미나에 공급된 바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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