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소프트(대표 한용규 http://www.gaeasoft.co.kr)는 지난 98년 설립된 무선인터넷 서비스업체다.
이 회사는 인터넷 지리정보시스템(GIS) 솔루션인 지도검색엔진 ‘웹틀라스’를 개발하면서 사업을 시작한 후 GIS 엔진을 다각적으로 응용할 수 있도록 엔진 및 부가솔루션 개발에 주력했다. 그 결과 한국통신프리텔의 차량위치추적시스템 ‘모빌넷’ 서비스 및 신세기통신의 기지국장애관리시스템, 충청북도 상세지리정보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웹틀라스를 기본으로 인터넷 GIS 기반의 상권분석시스템인 ‘웹마스’를 개발, 현대백화점 CRM 구축에 활용했다. 이를 통해 지난 99년 정보통신부에서 선정한 GIS기술 분야 우수신기술업체로 지정됐으며, 지난해에는 ‘정보통신부 2000년 유망중소정보통신기업’에 선정됐다.
‘GLP’는 웹틀라스를 기반으로 지어소프트가 개발한 위치기반서비스(LBS) 플랫폼으로 KTF의 ‘수호천사’와 LG텔레콤의 ‘해피토키’등에 위치추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초에는 미국 퀄컴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정통부 주관의 ‘모바일 표준플랫폼’사업자로 지정되면서 플랫폼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 첫해인 지난 98년 1억5000만원의 매출과 2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지난해에는 50억원의 매출에 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우리기술투자·현대기술투자로부터, 올해는 한국산업은행·SL인베스트먼트·히카리통신캐피탈 등으로부터 자본을 유치하고 내년 코스닥 등록을 준비 중이다.
한용규 사장은 “앞으로 정보화가 진척되면 GIS 솔루션은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며 “투자수익 또한 기대해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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