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체인 미국의 피닉스테크놀로지(http://www.phoenix.com)가 국내 보안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피닉스테크놀로지는 한국 파트너사인 제이텍(대표 박학병 http://www.jtek.co.kr)을 통해 디바이스 인증 솔루션을 한국에 공급할 예정이며, 국내 정보보안 업체인 드림시큐리티·IDS테크날러지·에스엠에스·이코러스 등과도 솔루션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디바이스 인증은 기본입출력시스템(BIOS) 수준에서 인증이 이뤄지는 것으로 체크포인트사의 가상사설망(VPN)에 제공된 바 있다.
디바이스 인증 서비스는 사용자가 자신의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피닉스테크놀로지의 한국 지역 인증센터인 한국전자인증에 사용자 등록을 해 디바이스 키를 부여받음로써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피닉스테크놀로지는 전세계 롬바이오스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그동안 쌓은 BIOS기술에 RSA 암호 엔진 기반의 보안·인증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이번 디바이스 인증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 한국 진출을 위해 방한한 켄들 라센 수석부사장은 “바이오스로 다진 전세계 네트워크와 유통망을 통해 디바이스 인증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며, 특히 저렴하고 안정된 보안솔루션이라는 전략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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