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이 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미 셀레라제노믹스와 인간 기능유전자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대구소재 바이오메디컬 벤처기업인 메디밸리(http://www.medicvalley.co.kr)의 설경수 사장은 8일 “현재 재미교포 과학자와 셀레라·메디밸리가 공동으로 인간 기능유전자 발견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1월쯤 셀레라를 통해 구체적인 연구성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밸리는 이 프로젝트 추진의 전 단계로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셀레라의 리처드 러셔 부사장(아시아 담당이사)과 스텐 우 아시아벤처파트너 대표를 초청, 셀레라와 공동으로 생명공학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디밸리는 행사에 초청된 리처드 러셔 이사가 ‘셀레라 유전체 연구사업의 현황’에 대해 밝힌 뒤 스텐 우 아시아벤처파트너 대표가 전세계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한 바이오펀드 결성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설 사장은 “셀레라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셀레라 부사장의 방한은 셀레라가 이미 중국·일본과 바이오 관련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으로 한국의 생명공학 연구 수준을 가늠하고 구체적인 협력관계를 맺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밸리는 재미교포 청년 및 국내외 의료 과학자그룹을 주축으로 지난해 1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의료인 회원수 국내 최다의 의료 포털사이트(http://www.medilounge.co.kr)를 운영하고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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