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인터넷 업계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 벤처기업이 대규모 일본 투자자금 유치에 성공해 화제다.
웹에이전시 에이디앤(대표 송유진 http://www.interactiveagency.co.kr)은 일본 시즈오카현 뉴비즈니스협의회 대외투자 업체 지영(대표 박헌만)으로부터 유상증자 방식으로 10억원의 자금유치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 송유진 에이디앤 사장, 박헌만 지영 사장, 시즈오카현 뉴비즈니스협의회 간사 하라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이디앤 본사에서 8일 ‘투자조인식과 한일 IT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식’을 개최했다. 에이디앤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디지털방송 시장을 겨냥한 기술력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에 활용할 계획이다.
에이디앤은 지난해 2월 설립된 웹에이전시로 소니코리아를 비롯해 올림푸스코리아, 질레트코리아, 유니레버코리아, 알리안츠제일생명 등 20여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고객관계관리(CRM)과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에이디앤에 투자한 지영은 지난 8월부터 회계법인을 통해 3개월 동안 실사작업을 거쳐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에 앞서 블루윈크, 팍스바이오젠 등 아시아 지역 8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성사시켰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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