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와 대만업체들로 이원화된 독일 인피니온의 D램 경쟁사 인수합병 시도가 도시바와 대만업체를 묶는 3국 연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대두됐다.
7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인피니온은 도시바와의 D램 사업 인수협상이 급진전한 가운데 대만의 D램업체 프로모스테크놀로지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모스는 인피니온이 대만의 모젤바이텔릭과 합작해 세운 대용량 D램 전문업체로 인피니온의 지분율은 33∼35% 정도다.
인피니온이 이 회사를 합병대상에 포함시키려는 것은 메이저사인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하이닉스반도체와 경쟁하려면 2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 회사는 트렌치 방식 등 유사한 공정기술에다 서로 다른 특화제품을 보유해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것이 용이하다.
올해 인피니온과 도시바의 D램 시장 점유율은 각각 10%, 8% 안팎이며 프로모스를 포함하면 내년께 20%를 웃돌 수 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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