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해외통상업무 관련 창구가 KOTRA로 단일화된다. 또 매년 말 ‘KOTRA-지자체 통상관계관회의’가 정례화되는 등 지방 중소수출업체의 KOTRA 활용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KOTRA는 7일 오후 서울 염곡동 사옥에서 오영교 사장 주재로 15개 지자체 통상담당관·산자부 관계관·11개 KOTRA 지방무역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회 KOTRA-지자체 통상관계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지자체들은 내년도 KOTRA와 지방 중소수출기업 해외마케팅 협력사업에 총 177억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경기도가 지난해보다 200% 늘어난 55억원으로 가장 많고, 인천은 23억(100% 증가), 광주·전남은 8억5000만원(472% 증가), 강원도가 5억원(390% 증가) 등을 책정해놓는 등 각 지자체들은 지난해보다 평균 140% 늘어난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KOTRA는 지방 중소제조업체 9만개를 대상으로 마케팅 지원 수요조사를 실시해 수출가능품목, 애로 및 요구사항, 시장여건 등을 심층조사하고 지원수요 단계별로 대상기업을 그룹화할 예정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1만5000개사를 신규수출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내 지방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은 전체 중소기업 총수출의 60%를 차지하며, 8만여개 무역업등록업체 중 49.8%가 지방 중소업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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