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협동연구가 활성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강신호)가 최근 553개 기업연구소를 대상으로 ‘산·학·연 협동연구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협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59.7%인 330개사에 달했다. 또 현재 협동연구를 진행하지 않지만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21.9%(121개사), 전혀 경험없는 기업은 18.4%(102개사)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중 68.6%가, 중소기업은 51.8%, 벤처기업 중 61.2%가 협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응답해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고르게 진행된 양상을 보였다.
국내 협동연구는 전체 과제의 47.9%가 대학과 협동연구로 진행되고,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협동연구는 32.8%, 기업과는 14.6%로 산·학 형태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효과적인 협동연구 형태에 대해 36.5%가 산·학을, 26.3%이 산·학·연을, 20.7%이 산·연을 꼽았으며 향후 희망 협동연구 형태도 산·학·연이 36.3%를 차지해 대학·출연연·기업 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기관과의 협동연구는 현재 진행 중인 기업이 15.7%며, 현재는 없지만 경험이 있는 기업이 13.0%인 반면 63.5%가 전혀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기관과 협동연구에서는 대학이 17.1%만 공동연구에 참여했다고 응답한 반면 기업은 72.6%가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협동연구 진행시 개선사항으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 28.0%, 인센티브 제공 24.8%, 연구비 보조강화 24.6% 등을 지적했다.
자금과 조직력이 미흡한 중소벤처기업들은 특정연구개발사업이나 컨소시엄사업과 같은 협동연구 프로그램 개발과 신청자격 및 연구성과물에 대한 압력 완화, 세금 혜택, 정부지원금 확대 등 실질적 금전혜택이 필요하다 답변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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