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브이알, 일본시장 첫 진출

 국내 음성인식기술이 일본으로 첫 수출된다.

 양방향 가상현실(VR) 업체인 팍스브이알(대표 김일천 http://www.paxvr.com)은 일본 ACE그룹(대표 사카이데 후지코)과 음성인식 기술의 일본내 사업화를 위한 제휴를 8일 맺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팍스브이알은 1차 수출물량으로 5000만엔의 대금을 지급받았고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추가로 1억엔 상당의 음성인식 ASIC칩(모델명 KASRC1000)을 일본에 공급하기로 했다.

 일본의 ACE그룹은 이외에 도요타, 소니, 유니버설스튜디오 등 다양한 메이커들과 공급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ACE그룹에 공급할 KASRC1000은 음성인식 기술을 포팅시켜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3개월만에 응용제품으로 개발이 가능한 음성인식 주문형 반도체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음성인식시간이 짧고 대화형 음성인식이 가능한 것이 장점. 팍스브이알은 ASIC칩을 응용한 음성인식 상품으로 음성인식 대화형 완구 ‘텔미’를 출시했으며 이달내에 음성인식 기술과 영상처리 기술을 결합한 가상현실 어학학습 시스템 ‘VR 잉글리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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