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번호를 몰라도 휴대폰 번호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송금 및 구매결제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외환은행(은행장 김경림), 하나은행(은행장 김승유), 한미은행(은행장 하영구), 한빛은행(은행장 이덕훈) 등 4개의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이동전화를 이용한 송금서비스와 온오프라인에서 지불결제 기능 등이 가능한 전자화폐 ‘네모(NEMO)’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네모서비스 가입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네모계좌에 실시간으로 충전시킨 후 SK텔레콤의 새로운 유무선 인터넷 포털인 ‘네이트’(기존 n.TOP)를 통해 자신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송금 또는 구매결제가 이뤄진다.
네모(NEMO)는 ‘Net-Money’를 결합해 만든 약어로 은행간 송금기능은 물론 각종 온오프라인에서 구매시 지불결제가 가능한 신개념의 전자화폐다.
특히 네모서비스는 ‘네이트’를 통해 제휴 은행의 연결 계좌에서 실시간으로 충전이 가능해 휴대폰만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수료없이 편리하게 송금 및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4개 은행간 송금 수수료가 금액에 관계없이 무료이며, 현재 1회 5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온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지불결제 한도는 20만원이다.
네모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해당 은행계좌를 가진 011·017 고객은 은행에 갈 필요없이 이동전화의 ‘네이트’ 화면에서 4번 증권금융재테크를 클릭 후 8번 가입하기 화면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EMO.co.kr)에 접속해 자신의 이동전화 번호와 거래은행 계좌 정보 등을 입력하면 간단히 가입할 수 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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