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리스, 하반기 출시작 연달아 히트

 ‘우리에게 불황은 없다.’ 

아케이드 게임 업계가 불황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오리스(대표 전주영)가 연이어 히트를 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오리스는 지난 9월부터 ‘포트리스2블루’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엘도라도’ 등 3개의 아케이드 게임기를 출시해 모두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9월 초 출시한 ‘포트리스2블루’의 경우 초도물량 400대를 첫날 모두 판매했으며 현재까지 3400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오리스측은 연내 5000대, 내년까지 약 8000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역시 초도물량 200대를 모두 판매했으며 현재 추가 주문에 대비한 물량을 제작 중이다. 이오리스는 연내 500대 이상을 무난히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시장을 타킷으로 출시한 ‘엘도라도’는 이미 일본·미국·이탈리아 등지에 15억원 정도를 수출했으며 추가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오리스는 또 이달 중순 ‘킹오브파이터(KOF)2001’을 해외에서 먼저 출시하고 12월에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KOF2001의 경우 이미 일본에서 13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외에서 추가로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올 매출목표 217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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