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1일 러시아·중국·동구권 및 개발도상국 우수 과학기술인력의 국내유치와 우리나라 연구인력의 해외파견 및 해외의 연구시설과 연구인력을 활용하는 과학기술인력교류사업 대상자 130명을 선정했다.
선정내역은 외국 과학기술자 국내유치가 111명, 우리나라 연구인력 해외파견이 10명, 현지 연구시설 지원이 9명 등이며 유치 과학자를 국적별로 분류해 보면 러시아 52명, 중국 16명, 우크라이나 16명, 베트남 5명 등이다.
올해 지원대상자 선정은 러시아 등 동구권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술의 국내이전과 상업화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비용면에서는 미국·일본 등 선진국 인력 활용과 비교시 약 5분의 1∼30분의 1의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과학기술인력교류사업은 지난 92년부터 러시아를 대상으로 시작된 이래 98년 독립국가연합(CIS), 99년 동구권 국가, 올해는 중국 및 개도국까지 포함해 확대추진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743명이 인력교류대상자로 선정·지원받은 바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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