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많았던 대우 자동차가 인도 CSE(Center for Science & Environment 환경과학연구원)로부터 가장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 생산업체로 평가받았다.
경쟁사 현대 자동차는 그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미국 자동차 거인 제너럴 모터스는 3위, 독일의 고급 차 메이커 메르세데스-벤츠가 4위를 차지했다. 한편, Bajaj Tempo, 야마하 모터스, Swaraj Mazda 등은 CSE의 `Green Ratings` 프로젝트 참가에도 실패함으로서 인도에서 Worst에 랭크되는 비운을 안았다.
조사결과, 기술적으로 뛰어나다고 하는 다국적 자동차 기업들이 국내 생산업체보다 더 나은 것도 없다고 CSE의 이사 Sunita Narain은 말했다.
다국적 자동차 제조회사는 엔진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첨단 기술을 도입하지 않았다며, 정부는 이들 자동차 생산회사들이 보다 환경 친화적인 차를 개발하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차종별로 보면, 대우의 마티즈가 공해 방지 장치뿐만 아니라 차량과 엔진 디자인 면에서 가장 환경 친화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도 최대 자동차 회사 Maruti Udyog의 Maruti 800은 마티즈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했으나, 배기 기준에서는 마티즈를 앞섰다.
Hero Honda를 제외하고는 자동차 회사들이 2륜 또는 3륜차 제조회사들 보다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위 3위권 안에 든 자동차들은 모두 배기량이나 연료소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소형차임을 조사결과 알 수 있다. 소형차는 생산 과정에서 물자도 적게 든다.
대중 교통 수단인 CNG(압축천연가스) 사용차량은 디젤 엔진보다 배기 미립자가 5배나 낮고, 차량 배기가스는 75%나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
2년이란 장시간에 걸친 이 연구는 환경산림부와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가 공동으로 후원하여 실시되었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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