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종의 공동구매 현실화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철강협회를 중심으로 10개 철강업체가 참여해 추진한 산자부 B2B시범사업 결과물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시범사업과는 별도로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협회 홈페이지(http://www.kosa.or.kr)에서 1차 시범사업 결과물인 14만여개 상품DB에 대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회원사들이 구매까지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며 “외부 사이트로부터 인프라를 제공받거나 외부사이트에 DB를 제공하는 방식을 빌어 공동구매 체제 구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유니온스틸측도 “소모성자재 용품의 구매 합리화는 협회를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공동구매 사이트를 이용할 계획”이라며 철강업계의 공동구매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초 철강협회와 참여 기업들은 시범사업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공동구매 인프라 환경구축을 적극 검토, 2차 시범사업에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표준화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라는 산자부 주문에 따라 e마켓 구축을 보류하고 물품DB 확대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만일 철강업계의 공동구매 환경이 마련될 경우 포스코가 참여하고 있는 엔투비의 MSP(e마켓 ASP) 서비스를 이용해 협회가 시범사업 결과물인 물품DB를 제공하고 엔투비가 e마켓 운영을 대행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그러나 시범사업에 참여한 솔루션 및 SI 업체들은 독립 e마켓을 구축하거나 협회가 운영대행할 것을 요구해 방식을 둘러싼 논란도 예상된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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