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IT뉴스

 

 미국 IBM이 미들웨어업체인 크로스월드소프트웨어를 1억2900만달러에 인수한다. 이번 인수로 IBM은 미들웨어 분야를 보강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기업의 업무과정을 자동화해주는 자사의 ‘웹스피어’ 소프트웨어를 크로스월드 제품과 결합해 마케팅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벌링게임에 소재한 크로스월드는 지난 4년간 IBM의 협력사였다. IBM의 한 관계자는 내년 1분기까지 인수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근거리 무선통신 규격인 블루투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모바일 운용체계(OS)인 탤리스커와의 결합이 가까워지고 있다. 31일 마이크로소프트는 탤리스커가 최근 블루투스와의 연동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와 함께 블루투스 단체인 스페셜 인터리스트 그룹(SIG)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5일 발표한 윈도XP에서는 충분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블루투스 지원을 소극적으로 했다.

 

 독일 리눅스업체인 수세리눅스가 IBM과 리눅스 소프트웨어 판매에 관해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로 수세는 50개에 달하는 IBM의 리눅스 소프트웨어를 유럽·아프리카·중동 등에 판매하게 된다. 또 IBM도 수세의 ‘리눅스 그룹웨어 서버’를 자사의 ‘로터스 도미노 R5’와 함께 판매한다.

 

 미국 4위 PC업체인 게이트웨이가 미국-EU간의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 협약인 ‘세이프 하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미국보다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가 강한 유럽은 자국 시민들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미국 IT기업들에 세이프하버 프로그램에 가입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6월 가입하는 등 현재 120개 미국 IT업체가 세이프 하버에 동참했다. 하지만 미국 IT업체들은 비용 문제 등을 내세워 가입을 꺼려해 실적이 저조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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