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진흥원(원장 이장욱)은 최근 그린월드와 영안화공 등 2개 업체와 불가사리 칼슘 생산기술 사용계약을 체결, 불가사리 칼슘의 산업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린월드와 영안화공은 11월 1일부터 불가사리를 이용한 칼슘 생산 준비에 들어가 내년말까지 약 61톤의 건강보조용 칼슘제와 공업용 탄산칼슘을 생산하고 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 국립수산진흥원은 해당업체로부터 총 1000여만원의 특허기술 사용료를 받게 된다.
한편 국립수산진흥원은 불가사리 칼슘 생산기술의 산업화로 연간 약 300톤의 불가사리가 소비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기술이 정상궤도에 오를 경우 칼슘제 생산량의 증가로 불가사리 구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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