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며 세계 거장들의 애니메이션을 즐긴다.
항공애니메이션축제기획위원회(위원장 나기영)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동안 아시아나 21개 국내외 노선 비행기에서 세계 거장들의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제1회 항공애니메이션축제(The 1st In-Flight Animation Festiva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관광부와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프레데릭 백(Frederic Back), 마크 베이커(Mark Baker), 에릭 칼(Eric Carle)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거장은 물론 정동희 등 국내 단편 애니메이션 감독의 16개 작품이 총 500여회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또 ‘온가족이 함께 보는 애니메이션(With My Family)’ ‘내 삶과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애니메이션(With My Life)’ ‘내 느낌과 깊이를 실어나르는 애니메이션(With My Art)’이라는 세가지 섹션으로 구분돼 진행됨으로써 탑승객들이 다양한 작품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항공애니메이션축제 기획위원장인 청강문화산업대 나기용 교수는 “애니메이션 감상을 통한 삶의 여유를 찾자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외국인 5만명을 포함한 총 15만명의 관람이 예상돼 국내 애니메이션 홍보 및 마케팅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획위원회는 이를 계기로 내년부터 오프라인 영화제와 연결하는 한편, 단편 애니메이션 공모전을 함께 마련하는 등 이 행사를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로 키울 계획이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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