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상 어려움으로 93년께 지사를 철수했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이 11월 중순께 지사를 다시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턴디지털은 현재 기술·영업인력과 지사장을 물색중이며 지사설립과 함께 국내시장을 위한 HDD 보관창고도 만들 것으로 알려져 유통 및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올초부터 카르마코리아, 아치바코리아 등과 공식 대리점 계약을 새로 맺으면서 국내 시장공략 수위를 높여왔는데 이번 지사설립 역시 이같은 영업강화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웨스턴디지털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제품군이 다양하지 못하고 가격경쟁력 역시 높지 않아 OEM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는 힘들 것이며 유통시장 역시 대리점만 계속 늘어나 업체간 경쟁만 가중시키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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