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와 윈도가 만났다.
24일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미국의 신생업체인 린도닷컴(Lindows.com)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프로그램을 작동할 수 있도록 고안된 리눅스 버전을 조만간 판매할 예정이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직원이 20명에 불과한 미니 기업. 하지만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는 MP3의 사령탑을 지낸 마이클 로버슨이다. 회사 명칭을 리눅스+윈도에서 따온 린도닷컴을 사용할 만큼 리눅스와 윈도의 결합에 사운을 걸고 있다.
이 회사는 우선 윈도 에뮬레이터인 와인(wine)을 이용해 만든 이번 리눅스+윈도의 콤보형 제품을 시험판(프리퓨 버전)형태로 연내 9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정식 버전 1.0은 내년초에 내놓는다.
로버슨은 “우리 제품은 글자체(폰트)가 잘 보임은 물론 소프트웨어 설치가 매우 쉽다”고 설명하며 “이 제품을 사용하면 마이크로소프트에 윈도 사용에 대한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프로세서 소프트웨어 ‘워드’나 인튜이트의 개인 회계 패키지 ‘퀵켄’ 같은 응용 프로그램이 부족해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눅스 진영에 우리 제품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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