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업종간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아웃소싱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킬 대구경북지역 교류대전이 다음달 포항에서 열린다.
대구경북중소기업청(청장 박양우)은 지역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교류활성화를 위한 ‘2001 대구경북 우수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교류대전’을 오는 11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소기업청과 대구시, 경북도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교류대전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중소기업진흥공단·대구경북이업종교류회·벤처기업대구경북지역협회 등 지원기관이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 각 기관과 연결된 지역 벤처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행사로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간 기술 및 제품전시를 통한 만남의 장인 △이업종 교류 플라자 △벤처엔젤마트 △교류협력 관련 세미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역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100여개 업체가 참석할 이업종 교류 플라자는 기업간 전략적 제휴 및 아웃소싱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제품전시장에는 정보통신·인터넷·기계·전자·섬유 등 온라인 및 오프라인 업체들이 유사업종별로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벤처엔젤마트에는 KTB와 다산벤처, 인사이드벤처, 포스텍기술투자, 국민벤처펀드 등 기관투자가를 비롯, 지역 및 수도권 소재 엔젤클럽을 초청해 지역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갖는 등 지역 기업에 대한 투자촉진을 유도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교류대전에는 실업자를 위한 취업 및 채용박람회와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현장 애로 상담실 운영 등이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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