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는 3분기에 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해외펀드 처분으로 인한 특별이익 162억원이 발생, 55억원의 순익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기술투자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2분기 111억원에서 3분기 14억원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투자주식처분이익은 68억원에서 72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주식시장 침체에 따라 유가증권평가손실이 2분기 3억2000만원에서 3분기 38억원으로 증가한 것이 큰 폭의 영업손실을 가져온 원인이 됐다고 한국기술투자는 설명했다.
한국기술투자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의 침체로 보유하고 있는 투자주식을 거의 매각하지 않아 투자주식처분이익이 크게 줄었다”며 “현재 10여개 기업이 코스닥등록 심사를 통과했거나 심사중이어서 내년 1분기부터는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술투자는 서갑수 전 회장이 지난 90년대 중반 해외에 조성한 ‘아파이펀드’의 투자주식을 올들어 처분, 이 매각대금을 회사로 들여온 결과 특별이익 162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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