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만도공조 등 대기업들이 화장품냉장고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만도공조는 최근 화장품냉장고에 대한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진출을 위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만도공조의 한 관계자는 “화장품냉장고 생산업체가 사업 제안을 해옴에 따라 신규사업 아이템으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사업 진출 여부는 연말쯤에나 결정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전자 역시 선행그룹을 중심으로 중소 화장품냉장고 생산업체와 협의를 벌이는 등 시장진출에 따른 수익성 분석작업에 돌입했다. 대우전자는 현재 시제품을 생산해 놓은 상태며 앞으로 시장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그동안 MD사업부를 중심으로 화장품냉장고 시장진출을 추진해 왔던 삼성전자는 높은 공급가격과 품질에서의 결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사업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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