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행학회(회장 조성준)가 현재 표준화가 논의중인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구축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항행학회는 건설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항공대학교 등의 후원아래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ITS 워크숍을 개최하고 ITS분야, 특히 인천국제공항 구축사례를 들어 미래를 전망했다.
ITS분야 발표와 구축사례 발표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관련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첨단지능형자동차(AIV), ITS 표준화, 단거리전용통신(DSRC) 응용 및 각각의 구축사례를 설명했다.
이수영 자동차부품연구원 본부장은 ITS분야 첫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와 AIV의 개념을 소개했다.
AIV는 과거 내용과 권역면에서 제한됐던 ITS에 비해 비용은 많지만 내용과 권역제한을 초월한 서비스가 기대되는 것이다.
이상건 국토연구원 책임은 ITS 표준화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제시했다.
국내 ITS기술 표준화는 센터간 교통제어, 센터와 노변장치의 요금징수, 교통정보가 완료단계에 와 있으며 향후 2006년까지 센터와 종단부간의 교통정보, 돌발상황관리시스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에 이어진 ITS 구축사례 발표에서는 인천국제공항 화물물류 출입관리시스템, ITS, 수동형 DSRC를 이용한 요금징수시스템(ETCS) 등이 거론됐다.
변우섭 한국통신 박사는 DSRC를 이용한 인천국제공항 물류정보수집서비스(CVO)를 검증,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거점 CVO의 확대보급을 위해 향후 국내 공항터미널 연결도로상에 DSRC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 박사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도로상황정보, 대중교통안내정보 등 다양한 ITS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이병호 삼성SDS 차장은 최근 설치를 마무리한 수동형 DSRC기반 ETCS 구축사례를 자세히 설명했다.
한국항행학회는 올해 ITS 연구 및 개발방향을 정립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항행학회는 항행분야의 발전을 통한 국가의 발전과 국제협력 증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96년 설립됐으며 항행시스템, 항공통신, ITS, 차량항법시스템(CNS), 선박운항관제시스템(VTS), 위성항행시스템 등을 연구 분야로 하고 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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