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뉴스레터 서비스 각광

  자신의 원하는 정보만을 클리핑해 제공하는 일대일 맞춤형 뉴스레터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맞춤형 뉴스레터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이 구독자가 원하는 정보를 장르별로 새로 편집해 일대일 맞춤 형태로 제공하는 e메일 서비스다. 이는 무작위로 보내는 광고성 스팸 메일이나 특정 네티즌에게만 발송되는 e메일 매거진과 콘텐츠 내용과 발송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다.

 맞춤형 뉴스레터 서비스가 주목받는 것은 네티즌(구독자)은 간단한 메일 확인으로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기업은 네티즌과 장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의 통로를 유지해 그만큼 회원 로열티를 높일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데이타웨이브·인포메일·에이메일 등 주요 e메일 마케팅 업체는 기존의 뉴스레터에 다양한 기능을 더해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신규로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데이타웨이브시스템(대표 박진우 http://www.datawave.co.kr)은 구독자 170만명을 대상으로 안철수연구소·ZD넷코리아·태평양 등 43개 업체와 제휴하고 정보성 뉴스레터 ‘모닝세븐’을 발송 최근 1700만부를 돌파했다. 모닝세븐은 이에 힘입어 최근 주식 정보를 제공하는 ‘재테크 메일’, 개인 일정을 메일을 통해 자동체크하는 ‘나의 일정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에이메일(대표 백동훈 http://www.amail.co.kr)은 뉴스레터 서비스 ‘이맥21’의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방송·연예·음악·게임 네티즌의 주관심 테마와 관련된 콘텐츠를 크게 보강했다.

 인포메일(http://www.infomail.co.kr)도 회원이 입력한 이상형의 정보에 따라 상대방(이성)의 정보를 주 2회 메일로 보내주는 ‘부킹메일’ 서비스 등 일대일 뉴스레터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박진우 데이타웨이브 사장은 “뉴스레터 서비스는 독자가 원하는 정보를 준다는 면에서 기존 메일 발송 서비스와 다르다” 며 “무작위로 보내는 스팸성 메일이 외면을 받는 반면 맞춤형 뉴스레터 고객은 꾸준하게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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